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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너넨 약속 다 지키고 사냐”…유튜브 복귀 시동

헤럴드경제 민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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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유튜브]

[유승준 유튜브]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병역 기피 논란으로 20년 넘게 한국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48·미국명 스티브 유)이 유튜브 복귀를 알리며 가족을 공개했다.

유승준은 17일 SNS에 “안녕하세요. 유승준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유튜브 너무 오랜만이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앞으로 유투브를 통해 제 삶의 작은 부분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또 다시 소통 하려고 합니다. 많은 사랑과 성원 부탁해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새 영상을 올리며 미국에서 아내, 두 아들과 쌍둥이 딸과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다.

또 유승준은 식사 자리에서 “하물며,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라며 “네가 뭔데 판단을 하냐고. 너희들은 한 약속 다 지키고 사냐?”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그는 “눈물 없인 말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유승준은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 돌아보면 뭐 그렇게 손해 본 게 있을까 싶다. 지금까지 버텨온 것만 해도 어떻게 보면 기적이다. 그냥 이렇게 끝내기에는 아직 못다한 꿈과 열정이 식지 않아서 꿈꾸는 것이 포기가 안 된다. 인생은 너무 짧으니까”라는 내레이션으로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도 밝혔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데뷔 후 ‘가위’, ‘열정’, ‘나나나’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됐다.

이후 수년간 한국 땅을 밟지 못한 그는 2015년 입국을 위해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하자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최종 승소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재차 거부했고, 유승준은 두 번째 취소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1월 다시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그럼에도 비자 발급을 거부당해 LA 총영사관과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세 번째 행정 소송을 제기했는데 법무부는 “입국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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