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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돌아온 '데스노트', 김성규·산들 등 새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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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토' 역 조형균, 김민석, 임규형. 오디컴퍼니 제공.

'라이토' 역 조형균, 김민석, 임규형. 오디컴퍼니 제공.


뮤지컬 '데스노트'가 2년 만에 새 캐스팅으로 돌아왔다.

'야가미 라이토' 역의 조형균, 김민석, 임규형, '엘(L)' 역의 김성규, 산들, 탕준상 등 새 라인업을 구축하고 오는 10월 14일부터 일주일간의 프리뷰 기간을 거쳐 10월 21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본 공연의 막을 올린다.

동명의 일본 만화를 각색한 뮤지컬 '데스노트'는 사신의 노트, '데스노트'를 손에 넣은 후, 사회의 악을 처단해 정의를 실현하려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그를 추적하는 명탐정 '엘(L)'의 숨 막히는 두뇌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2015년 한국 초연 이후 2022년 오디컴퍼니(주)가 제작을 맡아 새로운 프로덕션을 선보였다. 캐릭터의 서사를 보강하고, 무대 3면에 초대형 LED 영상 패널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변화 끝에 연장 공연까지 전 회차 전석 매진됐다. 2023년 앙코르 공연 역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년 만에 돌아온 '데스노트'는 탄탄한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새 얼굴들로 채웠다.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범죄자를 처단하며 정의를 실현하려는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 '야가미 라이토' 역에는 조형균, 김민석, 임규형이 캐스팅됐다.

'엘(L)' 역 김성규, 산들, 탕준상. 오디컴퍼니 제공.

'엘(L)' 역 김성규, 산들, 탕준상. 오디컴퍼니 제공.


뮤지컬 '헤드윅', '하데스타운', '시라노' 등 굵직한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무대를 압도해온 조형균이 '야가미 라이토'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선과 악의 기로에서 아슬아슬하게 외줄타기 하는 '라이토'를 배우 조형균이 어떻게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싱어송라이터이자 그룹 멜로망스의 보컬인 김민석은 2024년 뮤지컬 '하데스타운'에서 '오르페우스' 역을 맡으며 뮤지컬계 혜성처럼 등장했다. 데뷔와 동시에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 신인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올 초에는 '베르테르'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지독한 사랑의 열병을 감성적으로 그려낸 바 있다.

임규형은 2024년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에서 '에반 핸슨' 역을 맡아 시원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연기력, 디테일을 더한 표현력으로 대극장 첫 주연 신고식을 치렀다. 현재 공연 중인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에서도 탄탄한 가창력과 몰입도 높은 연기로 무대를 장악하고 있다.

정체를 숨긴 채 천재적인 추리력으로 사건의 본질을 꿰뚫는 세계 최고의 명탐정 '엘(L)' 역에는 김성규, 산들, 탕준상이 발탁됐다.


'렘' 역 이영미, 장은아. 오디컴퍼니 제공.

'렘' 역 이영미, 장은아. 오디컴퍼니 제공.


'엘(L)'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가상 캐스팅 명단에 꾸준히 이름이 거론됐던 김성규는 뮤지컬 '광화문연가', '레드북', '킹키부츠' 등 다수의 작품에서 출연했다. 냉철하고 예리한 통찰력을 지녔지만 어린아이같이 무모한 면도 있는 '엘'을 입체감 있게 풀어내 관객들의 시선과 감정을 동시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2년 '형제는 용감했다'로 처음 뮤지컬계 입문한 후 '삼총사', '넥스트 투 노멀' 등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서 활동한 산들이 또 한 명의 '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무대를 통해 강렬한 에너지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엘'의 내밀한 고뇌와 복합적인 감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낼 전망이다.

탕준상은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로 데뷔한 후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미제라블', '킹키부츠' 등 내로라하는 대작들에 아역 배우로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까지 드라마, 영화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한 그는 오디션 당시 뛰어난 실력으로 찬사를 받아 당당히 '엘' 역을 거머쥐었다.


'아마네 미사'를 향한 변치 않는 애정으로 모든 것을 희생하는 사신 '렘' 역은 이영미, 장은아가 출연을 확정했다. 깊은 내공을 지닌 무대의 거장 이영미는 2023년 앙코르 공연에 이어 다시 한번 '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뉴 프로덕션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어느덧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장은아는 '렘' 역으로 출연하며 매력적이고 강렬한 보이스로 존재감을 더할 예정이다.

'류크' 역 양승리, 임정모. 오디컴퍼니 제공.

'류크' 역 양승리, 임정모. 오디컴퍼니 제공.


단조롭게 흐르는 시간에 지쳐 인간계에 '데스노트'를 떨어뜨려 거센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사신 '류크' 역에는 양승리, 임정모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를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힌 양승리는 능청스러운 유머와 짙은 이면을 동시에 지닌 '류크'를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팬텀', '베르테르', '레베카' 등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임정모는 '류크'를 연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산할 예정이다.

'아마네 미사' 역 최서연, 케이. 오디컴퍼니 제공.

'아마네 미사' 역 최서연, 케이. 오디컴퍼니 제공.


아이돌 가수이자 '야가미 라이토'를 열렬히 사랑하는 '아마네 미사' 역에는 최서연과 케이가 나란히 캐스팅됐다. 뉴 캐스트로 합류한 최서연은 뮤지컬 '스위니토드', '드라큘라', '프리다' 등 대극장 무대에서 활약한 그는 특유의 '아마네 미사'의 밝고 명랑한 면모를 생생하게 구현할 전망이다. 2022년 '데스노트' 출연 당시 호평 받은 케이도 '4월은 너의 거짓말', '노트르담 드 파리' 등을 거친 후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데스노트'는 오는 10월 14일부터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2026년 5월 10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추후 추가 배우 라인업도 공개할 예정이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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