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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슈퍼맨’ 빌런 배우 테런스 스탬프 별세…향년 87세

매일경제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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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남우조연상 후보도


테런스 스탬프. 사진 I 연합뉴스

테런스 스탬프. 사진 I 연합뉴스


영화 ‘슈퍼맨’ 시리즈의 빌런으로 유명한 영국 출신 배우 테런스 스탬프가 별세했다. 향년 87세.

로이터·AP통신, 영국 BBC 방송 등은 17일(현지시간) 스탬프의 유족 말을 빌려 이 같은 비보를 전했다.

스탬프의 유족은 그가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고 언론에 밝혔다. 다만 그가 어디에서 사망했는지, 사인이 무엇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1938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2년 영화 ‘빌리 버드’로 아카데미(오스카)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뒤 60여년간 90여편의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했다.

특히 1978년 영화 ‘슈퍼맨’과 그 속편인 ‘슈퍼맨 2’(1980)에서 악당 ‘조드 장군’(General Zod) 역할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1994년 영화 ‘프리실라’에서 성 소수자 역할을, 1999년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라이미’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해 호평받았다.


2000년대 이후 출연한 작품으로는 톰 크루즈 주연 영화 ‘작전명 발키리’(2008), 맷 데이먼과 함께한 영화 ‘컨트롤러’(2011) 등이 있다.

그는 생전 인터뷰에서 “나는 어떤 야망도 없다”면서 “때때로 집 렌트비를 낼 돈이 없었기 때문에 쓰레기 같은 작품을 했지만, 렌트비가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2년 64세의 나이로 35살 연하의 여성 엘리자베스 오루크(당시 29세)와 결혼했다가 6년 뒤 이혼했다.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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