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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뚜렷한 방향성 없는 증시…실적 전망 양호 업종 주목"

연합뉴스 임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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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촬영 임은진]

여의도 증권가
[촬영 임은진]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주도 증시가 매크로(거시경제) 불안 영향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실적 전망이 양호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대준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8월 주식시장은 생각보다 성과가 좋지 않다"며 "지난 4개월간 올랐던 코스피는 하락 반전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는 "PER(주가수익비율) 배수 수치에 불리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그 대표적 이유로 "금리 불확실성"을 꼽았다.

그는 "미국 금리가 방향성을 띠기 힘든 형국으로, 물가 부담이 그 이유"라며 "지난 14일 발표된 생산자물가(PPI)는 크게 상승했다. PPI는 전월 대비, 그리고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9% 급등해 향후 PCE(개인소비지출) 물가 방향성도 모호해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이 주목된다면서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특히 금리 인하 동의 유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이번 주 증시도 전주처럼 매크로 불안에 영향을 받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매크로가 불안할 때 주목할 대상은 결국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분기 어닝 시즌이 사실상 종료됐기에 앞으로 주목할 건 3분기 실적"이라며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업종을 골라야 한다"며 반도체를 비롯해 조선, 방산, 원전, 금융주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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