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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정일우, 열애설 없었던 이유…"부모님과 떨어져 산 적 없다"('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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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미운 우리 새끼' 정일우가 캥거루족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정일우가 출연했다.

이날 정일우는 '미우새' 9주년 축하 케이크를 들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모벤저스에게 선물을 건네며 효자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내년이 데뷔 20주년"이라는 정일우의 말에 모벤저스는 "아기가 어른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여전히 부모님과 함께 산다는 정일우는 "부모님과 떨어져서 산 적이 없다. 배우 생활하며 어머니 아버지가 케어해주시는 부분이 많아서 솔직히 독립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전했다.

정일우의 "부모님은 결혼하면 나가 살라고 하시더라"는 말에 서장훈은 "여자친구가 혼자 살면 아무 문제 없다"고 남다른 혜안을 드러내 폭소케 했다.


최근 '미우새'에서는 이상민, 김준호, 김종민 등이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올해 37세인 정일우는 "여태 열애설 한번 없었다. 요즘 결혼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열애설) 용케 잘 피했다"고 놀려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과거 자신의 이상형을 "현명하고 배울 점 있는 사람, 젓가락질 잘하는 사람"으로 꼽았던 정일우는 "진짜 말조심해야 한다. 19년 전 한 얘기가 아직까지 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젓가락질을 보면 가정 교육을 알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크게 상관없다"고 달라진 이상형을 강조했다.


다른 건 무던하지만 후각에 예민하다는 정일우는 '보유 향수만 200개'라고 밝혀 놀라게 했다. "운명적인 사람을 만났는데, 갑자기 그 사람에게 땀 냄새, 발냄새가 나면?"이라는 질문에 그는 "제가 좋아한다고 강요하진 않는다. 그 사람의 체취니까, 발냄새 나면 닦아주면 된다. 심하면 양말 처방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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