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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시장 기지개…'3대 브랜드' 뜬다

파이낸셜뉴스 김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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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폴스타·BYD 판매 호조
전기차만 출시하는 '전삼사' 주목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시장이 정체기를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 속에 테슬라·폴스타·BYD와 같은 브랜드의 성장 속도가 눈에 띈다는 평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해 1~7월 국내 누적 판매량은 2만6569대로 수입 전기차 전체 판매량(4만 2613대)의 62.3%를 차지했다. 폴스타는 같은 기간 1609대를 판매해 지난해 대비 301% 성장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저가형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BYD도 7월 한 달간 292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약 30% 성장했다. 현재 전기차 시장은 전기차만 판매하는 브랜드와 함께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함께 판매하는 브랜드로 양분된 상태다.

'독삼사'로 대표되는 벤츠·BMW·아우디가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같이 양산하는 반면, 테슬라·폴스타·BYD 등은 국내에서 전기차만을 출시하는 '전삼사'로 나뉜다. 최근 '전기차 전문 브랜드'들이 기존 내연기관차 브랜드와 차별화된 전략을 갖추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폴스타는 고급화 전략이 대표적인 요소로 꼽힌다. 폴스타 4(Polestar 4·사진)는 통풍 및 마사지 기능과 하만카돈 헤드레스트 스피커가 통합된 나파 가죽,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 등의 고급 옵션을 장착했다. 뿐만 아니라 폴스타 4 롱레인지 듀얼모터(LRDM)는 544마력의 최고 출력, 686Nm의 최대토크, 시속 100km까지 3.8초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성능을 갖춰, 전기차를 처음 경험하는 소비자도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게 주행감도 세팅했다. 폴스타의 이러한 전략은 프리미엄 전기차 소비층을 성공적으로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출시 이후 누적 판매 2000여대를 돌파한 뒤 출고 기간에만 3~5개월이 소요되는 폴스타 4만 해도 높은 인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진단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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