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발생한 피습 사건의 후유증으로 두개골 부위 외과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배현진 의원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달 초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두개골 일부를 절개하는 개두술을 받았다.
배 의원은 지난 2024년 1월 피습 사건 이후 어지럼증, 두통 등 후유증을 겪어 이비인후과 등 각급 병원을 다녔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이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실시한 정밀 검사를 통해 뇌 아랫부분 내부 뼈가 일부 파손된 것을 발견했다. 이번 수술은 해당 기관의 기능을 복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배 의원실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배 의원이 심한 두통 등 후유증을 겪어 왔다”며 “수술은 잘 끝났고 현재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월 25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1층에서 중학생으로부터 머리를 가격당하는 모습이 찍힌 CCTV 화면./뉴스1 |
배 의원은 지난해 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10대 중학생 A군에게 돌덩이로 머리를 가격당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대중의 관심을 받기 위해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재판장 이현경)는 지난 2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A군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보호관찰 기간 중 정신 질환 치료도 명령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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