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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날아온 새 농진청장…첫 현장행보 토마토 작황 살폈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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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17일 전남 담양 토마토 농가를 찾아 관계자들과 함께 토마토뿔나방 방제 상황을 점검하고 생육상태를 직접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17일 전남 담양 토마토 농가를 찾아 관계자들과 함께 토마토뿔나방 방제 상황을 점검하고 생육상태를 직접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친환경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기농업자재 연구와 방제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전남 담양 친환경 시설 토마토농장 2곳을 찾아 하반기 작기 진행 상황과 토마토 뿔나방 방제 상황을 확인하는 자리에서 "친환경 시설 토마토 농가에서는 끈끈이트랩과 유충을 방제하는 유기농업자재를 활용해 방제 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해외 농업연구기관 업무협의차 브라질 방문중 농촌진흥청장에 임명된 이 청장은 15일 귀국과 함께 현장방문 첫 일정으로 가을작기를 앞두고 '토마토뿔나방' 발생 차단에 애쓰고 있는 농가를 찾았다.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 가지, 고추, 감자 등 가지과(科) 채소류에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검역 해충이다. 발육 최적 온도는 30도(℃)로 고온 일수록 세대 기간이 짧아져 번식 속도가 빨라진다. 습도가 높을수록 유충 생존율이 증가한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17일 전남 담양 토마토 농가를 찾아 토마토뿔나방 방제 상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려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17일 전남 담양 토마토 농가를 찾아 토마토뿔나방 방제 상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려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특히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자라면서 줄기, 과실 등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내고 들어가 작물 생육을 저해하고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발생 초기에 방제 시기를 놓쳐 유충 밀도가 높아지면 농가 피해가 심각해질 수 있다.

농진청은 봄 작기가 시작된 올 3월부터 전국 토마토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물품 지원과 방제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며 확산 차단에 주력해 왔다. 지난 7월부터는 가을 작기를 앞둔 농가를 대상으로 추가로 방제 물품을 지원했다.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친환경 토마토 재배 농가를 위해 토마토뿔나방 방제 동영상을 제작·배포해 방제 교육에 힘쓰고 있다. 각 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월부터 관내 토마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교육과 영농지도, 농가별 방제 이행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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