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1일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운동 중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배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둔기 피습’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최근 개두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이달 초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두개골 절개를 통한 외과 수술을 받았다. 배 의원실 관계자는 17일 “피습 사건 뒤 두통과 어지럼증, 이명 등 후유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났고 여러 병원을 다녔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정밀 검진을 통해 그 원인을 확인해 수술을 진행했다”며 “현재 퇴원 뒤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밀 검사에서 뇌 아랫부분의 뼈가 일부 손상된 것이 확인됐다고 한다.
배 의원은 지난해 1월25일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1층에서 중학생인 ㄱ군(16)에게 폭행을 당했다. 당시 ㄱ군은 배 의원에게 “배현진 의원이냐”고 두 차례 물은 뒤 둔기로 배 의원의 머리를 10여 차례 가격했다. 배 의원이 머리를 감싸 쥐며 쓰러졌는데도 폭행은 계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6부(재판장 이현경)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ㄱ군(16)에게 지난 2월13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ㄱ군은 범행 당시 조현병과 정신질환으로 인한 심신상실(사물 변별하거나 의사 결정 능력이 없는 상태)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당시 진술 내용과 정황, 전문의 소견 등을 고려했을 때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배 의원의 수술 소식에 동료 의원들은 쾌유를 빌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배현진 의원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말 못 할 고통을 겪으셨을 텐데 위로를 보내며, 굳건히 이겨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배현진 의원님의 쾌유를 빈다. 부디 빨리 회복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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