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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에 외국인 인플루언서 양성하는 청년마을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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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에서 지난 16일 열린 청년마을 ‘글로컬타운’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충북 음성군에서 지난 16일 열린 청년마을 ‘글로컬타운’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은 충북 음성에 인플루언서를 양성하는 청년마을이 문을 열었다.

음성군은 지난 16일 청년마을 ‘글로컬타운’ 발대식을 하고 운영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글로컬타운은 음성읍 읍내4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청년마을이다. 이곳에서는 음성 탐방 프로그램과 63개국의 외국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8일과 9일, 15일에는 각각 태국, 베트남, 프랑스의 음식을 맛보는 문화 체험이 진행됐으며, 오는 30일에는 터키의 전통 음식 ‘케밥’ 만들기 수업이 예정돼 있다.

지역을 소개하는 탐방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외국 국적의 청년들에게 음성지역의 음식과 명소 등을 소개하고 영상편집 등을 알려주는 여행상품도 선보였다.

음성군은 글로컬타운 육성을 위해 2027년까지 매년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음성군은 글로컬타운에서 글로벌·로컬 콘텐츠 등을 제작할 한국과 외국인 청년을 모집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지난 6월 22일과 29일 각각 베트남 및 캄보디아 외국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크리에이터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음성군이 이 사업에 나선 이유는 청년마을을 통해 한국인과 외국인 청년을 콘텐츠 기획자(인플루언서)로 양성, 지역을 홍보하고 정착까지 유도하기 위해서다. 특히 전국 군 단위 지역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외국인 청년을 집중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글로컬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음성군의 매력을 세계로 전파하는 청년마을을 만들어가겠다”며 “청년마을을 통해 청년들이 음성군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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