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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가정사 첫 고백…"스무살에 출산, 엄마라 부를 수 없었다"(미우새)

스포티비뉴스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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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미운 우리 새끼' 윤시윤이 최초로 가족사를 공개한다.

17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9주년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번 9주년 특집에서는 역대급 ‘자기 관리 끝판왕’ 배우 윤시윤이 방송 최초로 엄마와 몽골로 떠나 그동안 한 번도 밝히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날, 몽골 여행을 떠나기 위해 윤시윤 모자가 공항에 나타나자 스튜디오 출연자의 이목이 일제히 집중된다. 특히 긴 생머리를 가진 미모의 시윤 엄마의 등장에 술렁인다. “정말 미인이시다” “너무 젊으시다” “극 중 엄마 아니고, 진짜 엄마가 맞는 거냐”라며 재차 되묻는 모벤져스의 반응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된다.

윤시윤 모자는 확연히 상반되는 여행 짐 규모에서부터 ‘극과 극’ 모자 여행을 예고한다. 윤시윤은 단출한 어머니의 짐과는 달리 커다란 캐리어와 배낭 2개를 준비해 오는가 하면, 촘촘하게 짜놓은 여행 계획표까지 공개해 보는 이들을 연신 감탄하게 만든다.

여행 내내 칼각에 집착하고 정리벽 면모를 보이던 윤시윤은 무심코 ‘이 행동’을 하는 어머니 때문에 진심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의아하게 만든다. 이를 지켜보던 모벤져스는 “어머니가 아들 집에 안 가시는 이유가 있었네”라며 한숨을 내쉰다. 과연 아들 윤시윤이 참지 못한 어머니의 행동은 무엇일까.

이어 어린 나이에 윤시윤을 홀로 키운 어머니의 이야기가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성인이 되자마자 엄마가 되어버린 시윤 어머니는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100일도 안된 아들 시윤을 할머니 집에 맡기고 떨어져 살아야 했다고 밝힌다. 또한 윤시윤은 어린 시절 사람들 앞에서 엄마라고 부를 수도 없었다고 말한다.


생계 때문에 아들의 운동회에 참석하기 힘들었던 시윤 어머니는 잠깐 시간을 내 찾아간 아들의 학교에서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 눈물을 쏟은 사연을 공개한다. “지금도 그 모습이 안 잊힌다”라며 마음 아파하는 어머니에게 아들 윤시윤은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며 가슴속 이야기를 전한다.

MC 신동엽 역시 윤시윤과 비슷했던 자신의 어릴 적 상황이 떠올라 이야기를 듣는 내내 울컥하는 모습을 보인다. 과연 모두의 마음을 울린 윤시윤 모자의 사연은 어떤 것일까. 어디서도 꺼내지 못한 윤시윤 모자의 가슴속 이야기는 17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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