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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나자마자 와르르 무너진 토트넘, 주장 물려받은 로메로 상대선수와 시비…징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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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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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LAFC)의 빈자리는 상상이상으로 컸다.

토트넘은 14일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에서 PSG와 2-2로 비긴뒤 승부차기서 3-4로 패해 우승에 실패했다.

2년간 주장을 맡은 손흥민이 빠지고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장을 넘겨받은 첫 공식전이었다. 토트넘은 미키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연속골이 터져 2-0으로 달아나 초반 분위기가 좋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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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이강인이 분위기를 확 바꿨다. 후반 22분 교체로 들어간 이강인이 후반 40분 천금같은 왼발 만회골을 터트려 분위기를 살렸다. 곤살로 하무스가 후반 49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다. PSG는 침착하게 4-3으로 승리해 또 다른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주장으로 첫 경기를 뛴 로메로는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의 빈자리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주장의 자격을 의심하게 만드는 장면도 나왔다. 후반저 로메로는 PSG 공격수 크바라츠헬리아와 충돌하며 이성을 잃고 몸싸움까지 벌였다. 가장 냉정해야 할 주장이 지나치게 감정적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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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UEFA가 로메로에게 사후징계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손흥민이 있던 시절에는 로메로를 통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기댈 수 있는 선수가 없다. 로메로가 팀을 통솔하기에는 리더십이 의심받는 장면이었다.

토트넘은 슈퍼컵을 앞두고 로메로를 주장으로 임명해 책임감을 부여했다. 하지만 팀을 이끌어간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았다. 손흥민이 그간 얼마나 무거운 짐을 두 어깨에 짊어지고 뛰었는지 로메로는 비로소 실감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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