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복절 연휴 이틀째인 오늘 남부지방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지며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하지만 땡볕 아래 물놀이부터 뜨거운 태권도 대결까지,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겨내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광복절 연휴 이틀째인 오늘 남부지방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지며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하지만 땡볕 아래 물놀이부터 뜨거운 태권도 대결까지,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겨내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낮 뜨거운 햇살도 아랑곳하지 않고 개구쟁이들이 도심 공원을 점령했습니다.
비슷한 차림에 같은 장난감을 든 형제도, 아빠 어깨에 올라 분수를 굽어보는 아기도 모두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이 물놀이터의 하이라이트는 거대한 양동이 한 됫박.
가족, 친구끼리 삼삼오오 모여 폭포수를 버티고 나니 안도감, 아니 일체감 때문일까.
저마다 얼굴에 웃음꽃이 절로 핍니다.
[김민경 / 전북 전주시 송천동 : 나오니까 너무 좋고 시원하고 집에서만 있을 시간이었는데 가깝게라도 나올 수 있어서 깔끔하게 잘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기합소리.
절도 있는 발차기가 일제히 허공을 가르고, 다부진 주먹에는 빈틈이 없습니다.
득점으로 이어진 일격에 관중석에서 박수와 환호가 이어집니다.
선수들의 땀과 열기로 가득 찬 체육관, 젖은 도복을 입고도 더위를 느낄 틈이 없습니다.
[박건우 / 대구광역시 방촌동 : 요즘 여름철이라 밖이 많이 더운 것 같은데 태권도를 하면서 땀을 흘리니까 더운 것도 잊는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 시원하게 1등 하겠습니다.]
남부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는 등 다시 기승을 부린 8월의 찜통더위 속.
이열치열의 열정으로 무더위를 물리친 주말이었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영상기자 : 최지환 전대웅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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