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은퇴했나…유재석, 텅텅 빈 스케줄에 돌직구 "연예인이라고 보기에는" (놀뭐)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9시간 이상의 자유 활동이 포함된 허경환의 하루 일과표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게스트로 허경환이 출연한 가운데, AI가 정해주는 대로 진행되는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은 허경환의 하루 일과표를 보곤 "주짓수 및 헬스를 3시간 하냐"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

허경환은 "가서 몸 풀고 운동하면 2시간 정도 한다. 그리고 그 친구들과의 점심 식사"라고 설명했고, 계속해서 일과표를 보던 유재석은 "다음은 커피 및 담소"라며 "자유 활동이 되게 긴데 이게 뭐냐"고 물었다.

이에 하하는 "너 은퇴한 거냐"면서 "이 정도면 은퇴 아니냐"고 말했다.

9시간 동안 지속되는 자유시간에 유재석도 "지금 연예인이라고 보기에는 거의 하루의 3분의 2가 취침 및 자유 활동"이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허경환은 두 눈을 지그시 감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게 요즘 문제더라. 약속 잡을 때는 되게 설렌다. 보자는 말만해도 힐링이 된다. '나를 찾아주는 사람이 있구나' 하고. 근데 실질적으로 날짜를 정하자고 하면 부담이 된다. 그렇게 하면서 나가기가 싫더라. 그리고 며칠 전에 잡아둔 약속이 캔슬됐으면 좋겠고"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사진=MBC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