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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다시 함께하자' 포스테코글루, LAFC 새 감독 후보로 거론..."LAFC, 포 감독 영입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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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선웅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로스 앤젤레스(LAFC)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 시즌 동안 토트넘 훗스퍼를 이끈 뒤 6월 해임됐다. 현재 그에게는 다음 행보를 위한 기회들이 열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부임했다. 당시 토트넘 팬들은 썩 반기지 않았다. 그럴 만했다. 그의 커리어 대부분은 아시아 한정이었기 때문. 셀틱에서는 나름 성공을 이끌었지만,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렇게 시작한 첫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파격적인 '하이 라인' 전술을 사용하며 영국 현지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물론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었다. 낭만과 고집 두 키워드가 충돌했다. 하지만 첫 시즌 리그 5위로 마무리하면서 비판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지난 시즌 다시금 비판이 커져만 갔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리그에서는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위치했고, 자국 컵대회는 모두 탈락했기 때문. 또한 선수단 부상 관리는 매번 화두에 올랐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난 항상 2년 차에 우승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과적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이 했던 말을 지켰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심지어 자신의 공격 전술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5백까지 사용하며 수비적인 운영을 펼쳤다. 이는 우승을 달성하는 데에 효과적이었다.


역사적인 순간을 만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이후 17년 만에 우승을 달성한 것이었다. 나아가 유럽 대항전으로 넓혀 보면 무려 41년 만에 거둔 성과였다. 이에 모든 비판을 찬양으로 바꿨다.

그럼에도 여전히 감독 자리는 위태로웠다. 아무리 UEL에서 우승을 차지했어도 리그 순위는 납득하기 어려웠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수뇌부들은 큰 결단을 내렸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경질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일같이 나를 격려해준 토트넘 내부의 모든 열정적인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클럽의 전설이 된 환상적인 선수들, 훌륭한 코치진에게도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우리는 영원히 연결돼 있다"라며 작별 메시지를 남겼다.



현재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리스에서 휴가를 즐기는 중이다. 이제 다음 챕터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연결됐다. 심지어 손흥민이 합류한 LAFC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익스 프레스'는 "포스테코글루의 차기 팀으로 MLS와 사우디 프로리그가 거론되고 있다. 특히 LAFC는 현 감독인 스티븐 체룬돌로의 독일 리턴 가능성과 손흥민 합류를 계기로 포스테코글루 감독 영입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만약 LAFC로 합류한다면 손흥민에게도 나쁘지 않은 시나리오다. 우선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 일각에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임했더라면 토트넘에 남았을지도 모른다는 주장까지 나온 바 있다. 나아가 자신의 장단점을 잘 아는 감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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