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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 임기 동안 대만을 침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은 내가 대통령인 동안에는 '절대 대만을 침공하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그는 또 자신이 매우 인내심이 강하다는 말도 남겼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과 대만 문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과 비슷하다"며 "내가 있는 동안에는 절대 그런 일(중국의 대만 침공)이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6월 전화로 대화를 나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첫 통화였다.
그간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며 필요시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대만과 통일하겠다고 공언해왔다. 대만은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미국은 대만의 주요 무기 공급국이자 우방국이지만 대부분 국가와 마찬가지로 대만과 공식 외교 관계는 맺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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