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법무부 "'尹 실명 위기' 사실 무근…적절한 치료 제공하고 있다"

중앙일보 신혜연
원문보기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9일 밤 서울중앙지법에서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9일 밤 서울중앙지법에서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실명 위기'에 처해 있다는 주장에 대해 법무부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법무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 한림대성심병원에서 두 차례 외부 진료를 허용하는 등 수용자에게 허용되는 범위에서 필요한 의료처우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서울구치소는 윤 전 대통령 입소 후 신입자 건강검진을 실시해 건강 상태를 확인했고, 건강권 보장을 위해 적정한 의료처우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일부 주장과 같이 안질환을 포함한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필요한 시술을 받지 못해 실명 위기라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당뇨망막증 진단을 받았으나 3개월째 시술을 받지 못해 실명 위기라고 주장해왔다.

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이 이달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경기 안양시에 있는 한림대성심병원을 찾아 안과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치소 외부에서 진료를 받을 때는 수갑과 전자발찌 등을 착용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인권탄압, 망신주기가 심각한 지경을 넘어섰다"며 “국제적 인권문제로 비화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이런 비판에 대해 법무부는 "외부 진료를 위해 출정 시 수용자에게 수갑 등 조치를 취하는 것은 관계 법령 등에 규정된 통상의 조치"라며 "특혜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건강 상태를 이유로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소환조사에 불응해왔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인치를 수차례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강력하게 저항하면서 강제 조사가 무산됐다.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직권남용,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달 10일 재구속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 중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전준호 별세
    전준호 별세
  2. 2스위스 리조트 폭발
    스위스 리조트 폭발
  3. 3강선우 제명
    강선우 제명
  4. 4손흥민 토트넘 이적
    손흥민 토트넘 이적
  5. 5송도순 별세
    송도순 별세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