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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음식] "껍질 '톡' 터지면서 과즙 '팡'"⋯해외서 완판된 아이스크림 정체는?

아이뉴스24 설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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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여름 간식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다. 해외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던 과일 모양 아이스크림이 국내 편의점에 등장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해외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던 과일 모양 아이스크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해당 아이스크림. [사진=틱톡 @diaryofatrendaholic]

해외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던 과일 모양 아이스크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해당 아이스크림. [사진=틱톡 @diaryofatrendaholic]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몽골 과일 아이스크림'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이 제품의 정식 명칭은 '프로피셔스 망고 아이스크림'(Propitious Mango)이다. 중국에서 개발된 이 아이스크림은 망고나 복숭아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정교한 외형이 특징이다.

몽골 아이스크림이라는 별명은 해외에서 이 아이스크림을 맛보기 위해 직접 원정을 떠나겠다는 인플루언서들이 생겨났고, 그중 아시아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가장 쉬운 곳으로 몽골이 알려지면서 이 별칭이 유행처럼 확산했다.

제품은 하얀 초콜릿처럼 얇은 껍질을 깨물면 속에 진한 과즙 맛 셔벗이 숨어 있어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이 독특한 식감과 비주얼 덕분에 '사진 찍고 싶은 간식'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인기에 불을 붙인 건 틱톡(TikTok)이다. 미국·호주 등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아시아 마트에서 해당 제품을 사 먹는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전 세계로 입소문이 퍼졌다. 껍질이 '톡' 부서지는 순간과 차갑게 녹아드는 속살이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바이럴의 주역인 된 것이다.

사진은 해당 아이스크림 영상. [사진=틱톡]

사진은 해당 아이스크림 영상. [사진=틱톡]



해외에서는 여전히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해외 숏폼에 따르면 미국·캐나다 일부 아시아 마트에서는 입고 즉시 매진되고 편의점에서도 재고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오히려 이런 희소성이 구매 욕구를 자극하며 '구매 후 인증샷'이 필수가 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내 반응도 뜨겁다. "미국에서 먹었던 추억이 떠오른다" "너무 예쁘게 생겼다" "몽골에는 맛 종류도 많다"는 댓글과 함께 '먹방'과 '리뷰' 영상이 SNS에 쏟아지고 있다.

모양만 보고 "토X모니 핸드크림 같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특히 한입 베어 물었을 때 터지는 과즙과 진한 향이 인상적이라는 평이 많다.


국내 인플루언서들도 발 빠르게 아이스크림 리뷰를 영상으로 남기고 있다. 사진은 해당 아이스크림. [사진=틱톡 @ringring799]

국내 인플루언서들도 발 빠르게 아이스크림 리뷰를 영상으로 남기고 있다. 사진은 해당 아이스크림. [사진=틱톡 @ringring799]



다만 가격 부담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 제품은 망고·복숭아·레몬 세 가지 맛으로 판매되며 개당 가격은 4900원이다. 세 가지를 모두 맛보려면 1만4700원이 들기 때문에 "이 가격이면 도시락을 사 먹겠다" "차라리 아이스크림 전문점에 가는 게 낫다"는 반응도 나온다.

국내에서는 현재 GS25, CU 등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며 일부 매장에는 품절 안내문이 붙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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