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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동시간대 라이벌인데…녹화 중 '1박 2일' 외쳤다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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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런닝맨' 송지효가 폭주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아이템이 간절한 허당 예술가들의 도토리 키재기 식 ‘그들만의 리그’가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명작과 망작 사이’ 레이스로 꾸며져 예술가 집안의 명예를 건 그림 대결이 예고됐다. 이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추가 시간을 걸고 사전에 릴레이 퀴즈 대결부터 펼쳤는데 가족 간의 단합이 중요한 순간, 어김없이 깡깡이들의 오답 퍼레이드가 이어져 서로를 향한 원망이 쏟아진다.



특히 송지효는 정답 대신 동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이름을 크게 외쳐 출연자와 스태프 할 거 없이 현장을 폭소케 한다. 과연 어떤 문제가 ‘깡깡 대모’ 송지효를 대역 죄인으로 만든 것인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평소 냉철한 카리스마로 누구에게 꿀리지 않던 서장훈이 녹화 중 대뜸 공포심을 드러낸다. 이날 남다른 피지컬의 새 식구들이 온 만큼, 그림 대결에 쓸 수 있는 색깔 가짓수를 놓고 멤버들이 직접 스톤이 되는 인간 컬링 미션을 펼쳐졌는데 안간힘을 써도 타고난 체격 탓에 스톤을 미는 것부터 난관이던 찰나, 갑작스레 서장훈이 생명의 위협을 고백하며 “이게 가까워서 너무 무섭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미션과 상관 없이 진심으로 두려워하는 그의 모습에 다른 멤버들은 “생각도 못 해본 문제다”라며 신선한 웃음을 터트린다. ‘거구 서장훈’을 두려움에 떨게 한 특별한 고민거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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