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비키니는 되는데 상의탈의는 왜안돼?"…워터파크서 쫓겨난 남성

머니투데이 김소영기자
원문보기
워터파크에서 상의를 탈의했다는 이유로 쫓겨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워터파크에서 상의를 탈의했다는 이유로 쫓겨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족들과 워터파크에 갔다가 상의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쫓겨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사건반장'에서 30대 남성 A씨는 "얼마 전 가족들과 옆 동네에 있는 체육공원 워터파크에 놀러 갔다"고 밝혔다.

A씨는 날이 더워 수영복 바지만 입고 상의는 따로 걸치지 않았다. 그런데 안전 요원이 다가와 상의를 입으라고 했다. A씨는 "가져온 상의가 없다"고 했지만 안전 요원은 "그러면 퇴장해야 한다"며 내쫓았다는 게 A씨 설명이다.

A씨는 억울한 마음에 비키니를 입은 여성을 가리키며 "저분은 되고 왜 나는 안 되냐"고 물었지만 안전 요원은 "여자 수영복은 상의 탈의가 아니라 가능하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제가 홈페이지에서 찾아봤을 땐 복장 규정에 수영복 권장. 반팔·반바지 허용한다고 쓰여 있었다. 수영장에 입장할 때도 '상의 탈의 시 물놀이 이용이 불가하다'는 문구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평소 여러 수영장을 다니는데 상의 탈의를 금지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환불은 받았지만 물놀이도 못 즐기고 퇴장당하니까 억울한 마음이다. 제대로 안내했으면 모를까. 제가 진상 이용객인가"라고 토로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요즘 래시가드라고 긴 소매·긴 바지까지 입는 경우가 많다더라. 비키니 입은 사람이 있는 걸 보니 래시가드를 강제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안전 요원에게 밉보인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고 의견을 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종국 결혼 생활
    김종국 결혼 생활
  2. 2토트넘 로메로 퇴장
    토트넘 로메로 퇴장
  3. 3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4. 4김성수 박소윤 데이트
    김성수 박소윤 데이트
  5. 5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