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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만난 트럼프-푸틴…미러 정상회담 시작

SBS 김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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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미국 알래스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첫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인데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오늘(16일) 첫 소식,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알래스카 미군 기지에 미국과 러시아 정상 전용기가 각각 도착했습니다.

먼저 내린 트럼프 대통령은 활주로에 깔린 붉은 카펫 위에서 푸틴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악수한 두 정상은 한 차를 같이 타고 회담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물 잔이 2개 놓인 작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6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정상은 바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당초 트럼프와 푸틴 1대 1 회담으로 먼저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백악관은 참모들도 함께하는 3대 3 회담으로 변경됐다고 전했습니다.


핵심 의제는 3년 반 동안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입니다.

앞서 트럼프는 회담이 잘될 것으로 믿지만 잘되지 않는다면 회담장에서 나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조속히 휴전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오늘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오늘 잘 안된다면 기쁘지 않을 것입니다.]


트럼프는 또 미국과 유럽이 함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가입엔 선을 그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미국의 강력한 입장을 믿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거기에 달려 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의 힘을 신경 쓰고 있습니다.]

러시아 측은 오늘 전체 회담이 최소 6시간 이상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담이 성과가 있을 경우 우크라이나까지 함께하는 2차 회담에서 종전 협상을 구체화한다는 게 미국의 구상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최혜영)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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