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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직접 푸틴 맞이…"1대1 대신 3대3 회담으로"

머니투데이 뉴욕=심재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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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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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위해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2시20분(알래스카 현지시간 오전 10시20분) 알래스카 최대 도시인 앵커리지 북부의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 대통령전용기 편으로 도착, 30여분 뒤 도착한 푸틴 대통령을 직접 맞았다.

푸틴 대통령이 탄 전용기는 미국 영공에 진입한 뒤 미국 스텔스 전투기 4대의 호위를 받아 합동기지에 착륙했다. 두 사람은 활주로에 깔린 붉은색 카펫 위에서 악수를 하며 인사한 뒤 한 차에 동승한 채 회담장으로 이동했다.

당초 이날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1대1 회담 후 다른 참모들이 함께하는 오찬 겸 확대회담으로 예정됐지만 1대1 회담 대신 3대3 회담으로 변경됐다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3대3 회담에 미국측에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가 배석할 예정이다.

오찬을 겸한 확대 회담에는 루비오 장관과 위트코프 특사 외에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배석한다.

러시아 측에서는 3대3 회담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포크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이날 처음 열린다. 회담에서 두 정상이 3년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휴전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휴전 합의가 이뤄지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하는 3자 회담이나 유럽 정상들도 참여하는 다자 회담을 추진, 종전 협상을 진행할 전망이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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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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