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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푸틴 만나는 트럼프 "나토 아닌 '미·유럽 우크라' 안전보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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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 만남 위해 알래스카로 출발
현지시간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열리는 알래스카로 가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현지시간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열리는 알래스카로 가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현지시간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열리는 알래스카로 출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을 떠나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뒤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했습니다.

그는 알래스카로 향하기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매우 중대한 상황(High Stakes)"이라고 짧게 남겼습니다. 푸틴 대통령과의 이번 만남에 사활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걸 시사한 겁니다.

이번 회담 일정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이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면담한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도 수행단에 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 대통령과 합의점을 찾게 될 경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여하는 3자 회담 또는 유럽 정상까지 참여하는 다자 회담이 추후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유럽 국가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가능성이 있다"며 "유럽과 다른 나라들과 함께 그렇게 할 수는 있겠지만, (동맹 식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형태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를 둘러싼 영토 재획정 문제가 이날 회담에서 논의될지에 대해서는 "논의되겠지만 결정은 우크라이나가 하게 해야 한다"며 "나는 우크라이나가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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