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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부터 '시위'까지…국힘 주자들, 대여투쟁으로 당심 공략

연합뉴스TV 양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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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광복절에도 각양각색으로 대여 투쟁을 벌이면서, 지지층에 호소했습니다.

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20일부터 이틀 간 국민의힘 당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실시됩니다.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간, 후보들은 당심은 물론 민심을 사로잡기 위한 치열한 득표전에 나섰습니다.

김건희 특검이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지난 13일부터 당사 1층 로비에서 무기한 농성 중인 김문수 후보.

<김문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이게 있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까. 이런 발상이 가능하게 된 건 바로 이재명 자신이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500만 명에 달하는 당원 명부를 요구한 건 "폭거"라며, 강경 대여 투쟁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 반탄파 장동혁 후보, 유튜브에 출연해 특검을 맹비난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유튜브 방송 중)> "범죄사실과 특별히 관련도 없는 당원 명부를 달라는 것이야말로, 그냥 야당을 없애겠다는…"


특히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의 사면을 거론하며 "광복 80주년 기념일을 '민족 정의의 장례식'으로 만들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찬탄파인 안철수 후보는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 참석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경축사를 하는 동안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든 채 침묵시위를 벌였고, 이 대통령이 무대에서 내려온 뒤에야 플래카드를 내렸습니다.

'친한계'인 조경태 후보는 한동훈 전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조 후보는 페이스북에 "누구보다 한 전 대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조경태의 진심을 믿고 도와달라"고 썼습니다.

한 전 대표가 불출마 결심을 내리기 전, 먼저 입후보하며 갈등설을 빚었던 조 후보가 선거 막바지 도움을 요청한 겁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오는 22일. 그러나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여전히 절반 이상의 지지율을 확보한 후보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한 차례 더 결선 투표를 실시한 뒤 26일 최종 당 대표를 발표합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최성민]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강영진]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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