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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 지난해보다 두 배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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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 "연간 출하량 86% 증가"
2028년에는 전체 모니터 시장의 5%로 확대 전망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K-Display 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의 OLED 제품을 활용한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뉴시스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K-Display 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의 OLED 제품을 활용한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뉴시스


올해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게이밍 수요로 지난해 대비 출하량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이 추세라면 전체 모니터 시장에서 OLED 모니터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8년에는 5%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OLED 모니터 출하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86% 급증한 266만 대로 예측됐다. 이는 전체 모니터 시장의 2% 수준이다. 주요 시장은 북미, 유럽, 중국으로 세 지역이 전 세계 OLED 모니터 출하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북미 지역의 OLED 모니터 점유율은 44%에 달했으나 올해는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에 따라 브랜드들이 위험 분산을 위해 유럽과 중국 출하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북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33%로 낮아지고 유럽은 지난해 28%에서 33%, 중국은 14%에서 21%로 각각 5%포인트(P), 7%P 높아질 전망이다.

OLED 모니터 시장의 성장은 게이밍 수요가 이끌고 있다.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에 비해 선명한 화질, 넓은 시야각, 높은 주사율, 빠른 응답 속도 등에서 특히 일인칭 슈팅게임(FPS)이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고프레임, 저잔상이 필요한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각각 게이밍 기어 브랜드 '오디세이'와 '울트라기어'를 통해 OLED 모니터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2019년부터 6년 연속 1위를 지켰고 LG전자도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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