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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 점검 실시

메트로신문사 김진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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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13일 조현 외교부 장관이 경주를 방문해 오는 10월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외통위 소속 위원,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함께했다.

조 장관 일행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 조성 중인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를 시작으로, 정부·기업 대표단 숙소 후보지, 정상만찬 개최지인 경주국립박물관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현장에서 시설 조성 현황과 운영 계획을 보고받고, 외빈 동선, 경호, 의전 등 세부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주낙영 시장은 "미국대사관 측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린 만큼 남은 기간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아태 지역 경제협력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K-컬처와 역사·문화의 품격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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