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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초원에서 교통 체증?…"인플루언서로 바글바글"

연합뉴스TV 이준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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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zozovdw]

[틱톡 zozovdw]



여행객들의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아프리카 사파리 투어가 과잉 관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케냐의 마사이마라,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남아프리카의 크루거 국립공원에 최근 몇 년 동안 관광객이 급증했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매체는 자연이 선사한 장관을 보기 위해 힘들게 번 돈을 쓴 관광객들은, 종종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든 인플루언서들과 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NS에 올라온 영상과 사진 등을 보면 사바나의 새벽, 4륜 구동 차량 수십 대가 도로를 가득 메운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동물의 모습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아프리카 대초원에서도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 행렬이 지나가는 사자를 둘러싼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틱톡 danie le maccarini]

[틱톡 danie le maccarini]



또 사전에 허가 받지 않은 드론이 초원 위를 날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한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탄자니아를 방문했던 한 관광객은 데일리메일에 "드론을 날리더니 가이드에게 그것을 찾아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이 내 여행을 망쳤다"고 말했습니다.

아프리카는 중동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관광 지역입니다.


많은 아프리카국들이 비자 규정을 완화하고 여행 허가를 온라인으로 내주는 등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올해 초 유엔 관광청(UNWTO)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13.5% 증가했습니다.

'사파리 관광객' 증가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2024년 여름 중국에서 아프리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전년 대비 40% 늘어나는 등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사파리 #과잉관광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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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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