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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집사' 김예성 구속기로…밤늦게 결론 전망

연합뉴스TV 김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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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영장실질심사가 오늘(15일) 진행되고 있는데요.

법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에 나와 있습니다.

김건희 씨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후 2시쯤 시작돼 약 두시간 만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김 씨는 심문 시간보다 1시간 50분쯤 앞선 오후 12시 12분쯤,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김건희 특검의 16개 수사 대상 중 하나인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입니다.

지난 2023년 김건희 씨와의 친분을 내세워 자신이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 모빌리티가 각종 대기업으로부터 184억 원의 투자금을 부당하게 받도록 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여권 만료 직전의 지난 12일 귀국했습니다.


특검은 인천공항에서 김 씨를 체포해 이틀 간 조사한 뒤 곧장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씨는 김건희 씨와는 절연했다고 주장하며, 체포 당시에도 "어떤 불법적이거나 부정한 일에 연루된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김 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출석 요구에 줄곧 응하지 않은 점을 들어 구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중 결정될 전망입니다.

[앵커]

특검은 일단 김예성 씨에 대한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 할 계획이죠?

[기자]

네, 특검이 김 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특경법상 횡령과 업무상 횡령입니다.

횡령 규모는 일단 33억 8천만 원으로 특정했는데요.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김 씨가 허위 용역계약을 맺거나 차명 회사로 의심받는 이노베스트코리아를 통해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적시했습니다.

특검은 김 씨의 횡령 범행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집사 게이트' 의혹의 뼈대인 184억 원은 빠진 채 우선 김 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자본 잠식 상태던 IMS 모빌리티가 거액을 투자받은 배경에 김건희 씨의 영향력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는데요.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할 경우 남은 의혹들을 둘러싼 조사를 이어가며, 김건희 씨가 개입한 정황도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박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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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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