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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에 대한 모욕" 에인절스전 충격의 7연패, 美 언론 로버츠 감독 맹비난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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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다저스가 이번 시즌 LA 에인절스와 6경기를 모두 내줬다. 지난 시즌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7연패. 에인절스와 경기를 두고 다저스 관련 매체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비판했다.

15일(한국시간) 팬사이디드는 "에인절스 상대 다저스의 경기력은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모욕이다"이라며 에인절스 상대 2연속 스윕패를 두고선 "역사상 가장 설명할 수 없는 것"이라며 강한 어조로 로버츠 감독을 지적했다.

이어 "다저스는 이번 시즌 에인절스를 상대로 6경기를 모두 졌다. 아이러니하게도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친정팀과 경기를 소홀하게 준비했다. 반면 오타니는 분명히 이 경기를 소중하게 여겼다. 오타니는 경기장에서 그것을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2일 에인절스와 3연전 첫 경기를 4-7로 내준 다저스는 13일엔 6-7, 14일엔 5-6으로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오타니는 제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13일 경기에서 5-5로 맞선 9회 역전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하지만 팀이 9회 1사 후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경기를 내줬다.

14일 경기에선 오타니가 선발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4.1이닝 5피안타 7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4회까지는 4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제 역할을 했다.



공격에서 활약은 마운드에서 실점을 만회한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3루타로 출루한 뒤 무키 벤츠의 안타에 득점했다.

다저스는 오타니를 앞세워 5회까지 5-4로 리드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경기 후반에 불펜이 무너졌다. 8회에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고, 끝내 이틀 연속 1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에인절스와 3연전이 시작하기 전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1위였는데, 3연전이 끝난 현재 샌디에이고에 1위를 내줬다. 다저스가 주춤한 동안 샌디에이고가 상승세를 달렸다. 지난달 4일 이후 다저스는 12승 21패, 샌디에이고는 23승 12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지난달 4일 이후 9경기 차로 앞서 있었다. 그런데 불과 41일 만에 현재 순위로 떨어진 것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우리가 이 상황을 만든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 2위에 있을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무키 베츠는 "결국 경기가 모든 걸 말해줄 것이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몇 가지, 즉 노력과 태도에 집중해야 한다. 나머지는 결과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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