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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기대감에...모기지 금리도 하락 전환

매일경제 이재철 기자(humm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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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월 부진한 고용 지표 발표에
연준은 9월 기준금리 인하 관측
모기지 금리도 ‘기조 변화’ 주목


美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FRM) 평균 흐름 <자료=세인트루이스연은>

美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FRM) 평균 흐름 <자료=세인트루이스연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이란 기대감에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금리가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 금리의 벤치마크인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FRM) 이자율이 전주 대비 5bp(1bp=0.01%포인트) 낮아진 6.5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4일(6.54%)이후 10개월만에 최저치다.

30년 FRM은 작년 9월 연준이 0.5%포인트 깜짝 ‘빅컷’을 단행한 직후 6.08%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수직상승해 올해 1월 7%대를 돌파했다.

뒤이어 4월 트럼프 관세전쟁이 불거지면서 모기지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하자 모기지 금리도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그런데 이달 들어 경기 위축을 시사하는 부진한 비농업 고용 수치가 발표되면서 금리 하향 전환이 뚜렷해지는 움직임이다.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그간 고금리 여파로 얼어붙었던 미국의 주택 매매도 점차 활기를 되찾을 것이란 기대가 커질 전망이다.

프레디맥의 샘 카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출자들이 금리 하락의 수혜를 보면서 주택 구매를 문의도 점점 증가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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