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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결과 예측은 실수"...회담 전날까지 공습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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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는 미·러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이라며 결과를 예측하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막판까지 치열한 외교전을 펼쳤고, 회담 전날까지 양측의 공습도 계속됐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러시아는 미·러 정상회담의 핵심 주제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미·러 경제 협력과 세계 안보 문제도 다뤄질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는 협상 대표단을 외교·군사·경제 관료로 구성했는데, 미국과 경제 협력과 관계 개선도 중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을 하루 앞두고 고위 관료들과 회의를 열고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의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미국은) 적대 행위를 멈추고 위기를 끝내기 위해, 모든 당사자에게 이익이 되는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상당히 역동적이고 진실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그러면서도 회담의 성격이 매우 복잡하고 극도로 다층적이라며, 앞서나가서 결과를 예측하려는 건 큰 실수라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끝까지 견제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입니다.


또 회담 후 서명하는 문서는 없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의견은 추후 단계에서 고려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담에 초청받지 못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필사의 외교전을 이어갔습니다.

유럽 20여 개국 정상과 통화한 데 이어 영국에서 키어 스타머 총리와 만나 유럽의 단결을 과시했습니다.

[벤자민 젠슨 /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래연구소장 : 젤렌스키 대통령과 몇몇 주요 유럽 정상들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두 번째 회담이 평화 협정의 가장 어려운 부분을 위한 진전을 이루는 데 더 중요할 것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회담 전날까지 공습을 주고받아 양측에서 인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평화적 해결을 추구한다고 말하면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마지막까지 더 많은 영토를 확보하기 위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중대 분수령이 될 이번 회담 결과를 낙관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유현우
디자인: 권향화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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