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이공 CI. |
이 기사는 2025년 8월 12일 09시 36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글로벌 이커머스 아마존을 기반으로 성장한 K-뷰티 스타트업 이공이공이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 1992년생 대표이사가 창업한 이 회사는 올해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약 17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공이공은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임했다. 내년 말 기업공개(IPO)를 완료하는 게 목표다.
이공이공은 K-뷰티 브랜드가 북미 지역 온·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통 및 마케팅 전문 업체다. ‘가히’, ‘잇츠스킨’, ‘모다모다’, ‘오설록’ 등 170여개 브랜드의 미국 시장 안착을 도왔다. 대표적인 유사 기업으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실리콘투가 있다.
이공이공은 1992년생 형주혁 대표가 2019년 설립한 회사다. 초기부터 전략적으로 북미 시장만 집중 공략했다. 매출액이 전부 미국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주요 판매 채널은 아마존이다. 이공이공의 아마존 내 매출 규모는 이미 실리콘투를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 속도는 가파르다. 올해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은 2.5배, 영업이익은 5배 증가하는 셈이다.
투자 유치 성과도 눈에 띈다. 이공이공은 지난달 프리(투자 전) 기업가치 1300억원에 370억원을 투자받았다. 시리즈D 단계다. 이번 투자로 포스트(투자 후) 밸류에이션은 약 1700억원이 됐다.
이공이공의 주요 투자사로는 벤처캐피털(VC)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롯데벤처스,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그 중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프리(pre)시리즈A 단계부터 최근 시리즈D까지 매 라운드 투자해 왔다. 현재 약 1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이공이공뿐 아니라 유사 사업 모델을 채택한 블리몽키스에도 투자, 지분 10%를 갖고 있다.
노자운 기자(j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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