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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야, 여우야! 꼭 살아남으렴"...붉은 여우 생태계 복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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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 산하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여우가 쥐잡기 운동과 함께 자취를 감췄습니다.

인간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고 생태계 균형에는 도움을 주는 여우를 복원하기 위한 작업이 소백산 일원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귀에 뾰족한 주둥이, 굵고 긴 꼬리.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여우입니다.

어느 날 사육장 울타리에 네모난 구멍이 뚫렸습니다.

여우 하나가 조심스럽게 주변을 살피다가 구멍을 넘어 밖으로 나갑니다.


사육장에서 나고 자란 여우가 처음 야생 세계에 발을 내딛는 순간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올해만 여우 30마리가 소백산 일대에 방사됐습니다.

여우는 전래동화에 심심찮게 등장할 정도로 과거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1970년대 대대적인 쥐잡기 운동이 벌어졌는데, 독극물에 중독된 쥐를 잡아먹어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여우는 쥐, 뱀 같은 소형 동물은 물론이고 고라니나 멧돼지의 새끼까지 잡아먹습니다.

[배성근 /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중부보전센터장 : 여우는 우리 생태계에서 중요한 중간포식자로 고라니, 멧돼지 등의 개체 수 조절에 기여하고 사람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는 유익한 동물입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여우 생태계 복원을 위해 2012년부터 총 259마리를 자연으로 내보냈습니다.

하지만 농약 통 취급 부주의와 불법 올가미, 찻길사고(로드킬)로 상당수가 희생돼 지금 우리 산하에 살고 있는 여우는 140마리 정도에 불과합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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