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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허리 디스크 있는데 수영을?···'이 자세'는 정말 피해야 한다는데

서울경제 강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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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말정산 문화비 소득공제 범위에 수영장 이용료가 포함되면서 수영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척추 질환자는 수영방법 선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수영은 물의 부력으로 관절 부담을 줄이면서도 전신 근육을 단련할 수 있어 척추 재활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70kg 성인 기준 시간당 600~700kcal를 소모해 다이어트 효과도 뛰어나다.

하지만 척추 질환 부위에 따라 적합한 영법이 달라 주의가 요구된다.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이나 요통 환자에게는 자유형과 배영이 권장된다. 몸을 쭉 뻗은 상태에서 전신을 사용해 코어 근육을 균형있게 발달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배영은 등을 수면에 댄 채 팔만 사용해 허리 부담이 가장 적다. 반면 허리를 뒤로 젖히는 접영이나 허리 힘으로 상하 움직임이 큰 평영은 피해야 한다.

경추 추간판 탈출증(목 디스크) 환자는 목 고정이 가능한 영법을 선택해야 한다. 자유형은 호흡할 때 고개를 반복적으로 돌려야 하기 때문에 목에 부담을 주므로 피하는 게 좋다.

정상원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원장은 “수영은 척추 건강에 좋은 재활 운동이지만 환자 상태에 맞지 않는 영법을 선택한다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라며 “자유형은 허리에 부담이 적어 요추 추간판 탈출증 및 요통 환자엔 좋지만, 목을 좌우로 움직여야 해 경추 추간판 탈출증 환자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남들에게 좋다고 무작정 따라하기보다 개인별 맞춤 운동이 핵심"이라며 "척추 질환자는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영법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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