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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목숨 건 '기미상궁'…야생 버섯 먹이고 멀쩡한가 실험한 남성

뉴스1 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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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갈무리)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가족에게 먹이기 전 반려견에게 야생 버섯을 먹여 안전한지 시험해 본 중국인 남성 때문에 온 가족이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쓰촨성 출신의 74세 남성 장 씨는 전날 자신의 약초 농장에서 야생 버섯 여러 송이를 발견했다.

그의 아들은 중국의 한 언론 인터뷰에서 "그 버섯은 마치 현지 시장에서 판매되는 흰개미 버섯처럼 하얗고 미끄럽게 보였다"고 말했다.

장 씨는 야생 버섯이 유독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버리지 않았다. 그 대신 버섯을 요리해 반려견에게 먹여 먹어도 안전한지 시험했다.

이틀을 기다렸지만 식욕이 없는 것 외에는 반려견에게 아무런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장 는 버섯이 안전하다고 생각해 아내와 아들을 위해 요리했는데, 아내와 아들은 불안해 몇 개만 먹어봤다.


3시간 뒤 그들은 메스꺼움과 설사 증상을 보였다. 그들은 즉시 병원에서 위 세척 수술을 받았다.

장 씨는 그때야 개가 식욕을 잃은 것이 버섯 중독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가족의 이야기는 온라인상에서도 화제가 됐다. 한 누리꾼은 "그것은 그들이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지 않은 데 대한 대가다"라고 꼬집었다.


다른 누리꾼들도 "정말 무식하다. 사람은 먹을 수 있지만 개는 먹을 수 없는 게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애완견에 대한 감정이 없는 거냐"라며 비판했다.

중국에는 동물이나 가축을 학대로부터 보호하는 포괄적인 법률이 없다. 고양이 학대범이 잔혹한 행위를 담은 영상으로 게시하더라도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있다.

일부 동물 애호가들은 학대범의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등 비공식적인 처벌을 내린다.


중국의 버섯 시즌은 6월에서 10월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쓰촨성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요리용 야생 버섯을 채취하는 유행이 생겨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의사들은 야생 버섯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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