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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들을 아프리카와 동남아로 이주시키는 방안을 실제 논의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쫓아내는 게 아니라 선택권을 주겠다는 주장인데, 국제 사회에선 '강제 이주'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과 미국이 가자지구 주민들을 이주시킬 만한 5개 나라와 접촉 중이라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거론된 나라는 아프리카의 남수단, 리비아, 우간다, 소말릴란드와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입니다.
이주 계획이 합의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남수단 정부는 "근거 없는 보도"라며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가자지구 완전 점령 계획을 공식화한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뿌리 뽑기 위해서 가자 주민 이주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독일 베를린에 나치를 남겨두지 않은 것처럼 가자에도 하마스를 남겨두지 않겠다면서도가자 주민에겐 선택권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현지시간 13일 / 'i24' 인터뷰) : 그들에게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합니다. 무엇보다 전투 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원한다면 가자 지구에서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억지로 내쫓는 게 아니라, 나가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나가게 허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상의 강제 이주라는 우려 역시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이달 이스라엘 내각이 승인한 북부 가자시티 점령 계획엔 주민 100만 명을 강제로 이주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극우 세력 사이에선 가자를 합병한 뒤 유대인 정착촌을 지어야 한다는 주장마저 나온 상태입니다.
[스테파니 트렘블레이/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 : 사무총장은 이번 추가적인 격화가 추가적인 강제 이주와 살상 및 대규모 파괴로 이어져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가자 점령의 첫 단계로 가자시티에 대한 군사 작전을 승인하고 공습 수위를 높였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에만 최소 123명 숨진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디자인 조승우 영상자막 홍수정]
윤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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