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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최대 소식…‘월드컵 최초 기록’ 국가대표 돌아왔다! 1년 3개월 동안 재활→마침내 '오피셜' 복귀 “UEL 엔트리 포함” 공식발표

스포티비뉴스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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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최전방에 한 방이 돌아온다. 조규성(27, 미트윌란)이 길었던 부상 공백을 깨고 피치 위를 달릴 수 있다.

조규성 소속팀 미트윌란은 1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15일 새벽에 열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차 예선 2차전 스쿼드를 발표했다. 이날 명단에 조규성이 포함됐고 큰 무리가 없다면 뛸 수 있을 전망이다.

미트윌란도 조규성 복귀에 고무적이었다. 조규성은 2024년 5월 덴마크 리그 챔피언십 라운드 마지막 경기(실케보리전) 이후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았는데 예기치 못한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복귀가 지연됐다.

복귀 시점도 알 수 없는 ‘무기한 재활’이었다. 2024-25시즌을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재활에만 전념해야 했다. 팀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하고 개인 훈련, 재활에만 집중했지만 조규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2025-26시즌을 앞두고 팀 훈련에 돌아온 그는 길었던 머리카락까지 자르며 의지를 불태웠다. 농구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 강백호를 연상케 하는 짧은 주황색 스포츠 머리로 변신했다. 최근에는 팀 훈련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전력 질주하는 장면이 포착돼 실전 투입 기대감을 올렸다.

미트윌란은 오는 15일 오전 1시(한국시간) 노르웨이 팀 프레드릭스타드와 유로파리그 3차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원정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둔 만큼,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미트윌란의 여유로운 상황은 조규성에게 호재다. 1년 3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딛고 실점 감각을 점검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로 보인다. 스코어에 여유가 있는 토마스 토마스베르그 감독 입장에서도 서서히 조규성 컨디션을 점검해 점진적 복귀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크리스티안 바흐 바크 미트윌란 신임 스포츠 디렉터는 “조규성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한범 역시 이날 스쿼드에 포함돼 ‘한국인 듀오’의 동시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조규성의 복귀는 미트윌란뿐 아니라 홍명보호에도 중요한 반가운 소식이다. 홍명보 감독은 한국 대표팀에 주전 원톱을 고민하고 있고,주민규(대전), 오세훈(마치다), 오현규(헹크), 이호재(포항) 등 다양한 자원을 시험대에 올렸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전 멀티골을 터뜨리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월드컵 본선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최초 선수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A매치 39경기 9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한 바 있다.

부상 이전 조규성은 유럽 무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3-24시즌 공식전 37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미트윌란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유럽대항전과 컵 대회에서도 꾸준히 골 맛을 봐 한국 대표팀 차기 주전 스트라이커로 주목 받았다.

전성기에 1년 3개월 동안 합병증 재활은 엄청난 시련이었다. 하지만 매사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부상과 싸웠고 결국 이겨냈다. 북중미월드컵까지 남은 시간은 대략 1년. 조규성이 이번 시즌에 천천히 몸을 올려 경기력을 회복한다면 다시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세계 무대를 누빌 수 도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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