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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서울구치소장 전격 교체…“윤석열 처우 논란에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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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의 의원들이 지난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한 가운데 전현희 의원이 취재진 앞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의 의원들이 지난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한 가운데 전현희 의원이 취재진 앞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법무부가 서울구치소장을 교체하는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14일) 고위공무원 나급 2명에 대한 인사를 8월 18일 자로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현 서울구치소장 김현우 소장은 안양교도소장으로, 현 수원구치소장 김도형 소장은 서울구치소장으로 각각 전보됩니다.

이번 인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용 처우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에 대해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법무부는 설명했습니다.

법무부는 이를 통해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전환하고,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법무부는 앞으로도 특혜 시비 없는 공정한 수용관리와 엄정한 법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일반 재소자와는 다른 특별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의원은 지난 13일 KBC광주방송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이 변호인 접견을 일반 재소자 접견실이 아닌 '공무상 조사실'에서 받았다"며 "굉장히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 종일 에어컨이 틀어진 현장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또 접견 시간이 규정된 일과 시간 오후 6시 이후인 밤 9시 30분까지 이어진 경우가 있었고, 주말에도 접견한 기록이 있다며 "거의 혼자 넓은 공간을 사무실처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의원은 체포영장 집행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수의를 벗고 속옷 차림으로 저항했지만, 규정상 가능한 징벌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현재 서울구치소장은 수원구치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이동하는 일종의 영전 인사가 있었다"며 "윤석열 대통령 시절에 일어난 인사에 대한 보답 의혹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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