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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상반기 매출 1조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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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금융 서비스 '토스'로 유명한 금융기술(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의 상반기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섰다. 이 업체는 상반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2,355억 원, 영업이익 1,54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2%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94억 원 손실에서 흑자로 바뀌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지난 2월 서울 성수동에서 토스 앱 출시 10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앱 인 토스' 서비스 등 향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 제공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지난 2월 서울 성수동에서 토스 앱 출시 10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앱 인 토스' 서비스 등 향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 제공


송금, 중개, 광고 및 간편결제, 증권, 세무, 인증 서비스 등 개인 이용자 대상의 컨슈머 서비스 부문이 가입자 3,000만 명에 힘입어 8,021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64.9%를 차지했다. 결제대행사업인 토스페이먼츠와 결제단말기를 판매하는 토스플레이스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통칭하는 머천트 서비스 부문의 매출은 4,333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상반기 당기 순이익도 1,057억 원을 기록하며 개선됐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201억 원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최근 이 업체는 토스 앱에서 쇼핑, 게임, 여행 등 다양한 외부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인 토스' 서비스를 확대하며 슈퍼앱 전략을 펼치고 있다. 슈퍼앱은 하나의 앱 안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의 앱 체류 시간을 늘리고 가입자 이탈을 막는 전략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송금, 결제, 투자, 세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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