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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부채비율 줄였지만 아직 '빨간불'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도다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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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영업익 340억으로 전년比 흑자 전환
고수익 노선·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견인
부채비율, 7년만에 1000% 아래로 떨어져


그래픽=비즈워치

그래픽=비즈워치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연휴 특수와 미주·유럽 신규 운항, 일본·중국 노선 수요 확대가 수익성 회복을 이끌었다. 부채비율도 7년 만에 1000% 아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불안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고수익 노선이 흑자 견인

아시아나항공 분기 실적 추이./그래픽=비즈워치

아시아나항공 분기 실적 추이./그래픽=비즈워치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2분기(별도 기준) 매출은 1조6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작년 2분기 -1492억원 올 2분기 233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은 2%를 회복했다.

여객 부문은 전체 매출 감소에도 중국과 유럽 노선이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여객 매출은 1조11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 줄었다. 중국은 무비자 입국 시행 효과로 66.2% 급증했고 유럽도 프라하 신규 취항과 바르셀로나·이스탄불 증편 효과로 3% 늘었다. 반면 미주는 5.8%, 대양주는 13.5% 각각 감소했다. 국내선 매출은 739억원으로 16.3% 줄었다.

운항 지표를 보면 공급은 늘었지만 일부 장거리 노선의 수요 둔화와 운임 하락이 겹치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못했다. 2분기 공급량은 1조2525만km로 전년보다 5.7% 늘었지만 실제 유료 승객 이동 거리는 1조193만km로 증가폭이 1.2%에 그쳤다. 평균 탑승률은 81.4%로 1년 전보다 3.7%포인트 낮아졌고 승객 1km당 평균 운임도 109원으로 1.2% 하락했다.

화물 부문 매출은 3712억원으로 전년보다 13.6% 줄었다. 미국의 관세 부과로 미주·아시아 간 화물 물동량이 감소했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 유럽발 물류 불안이 완화되면서다. 이 영향으로 미주 노선 화물 매출은 전년보다 18.6%, 유럽은 10.8% 각각 줄었다. 반면 중국 노선은 여객 수요 회복에 따른 운항 확대와 여객기 하부 짐칸을 활용한 밸리 카고 공급 증가로 14.3% 증가했다. 일본 노선 화물 매출도 약 5% 가까이 확대됐다.

부채비율 여전히 827%

이번 2분기에는 부채비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작년 말 1238%였던 부채비율이 올해 6월 말 827%로 떨어졌다.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참여와 실적 개선 덕분이다. 아직 부채비율이 위험한 수준이지만, 2018년 이후 7년 만에 부채비율이 1000% 아래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기간 부채총계는 1년 새 1조1149억원 줄어 11조331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자본총계는 3093억원 늘어난 1조3124억원으로 30% 넘게 확대됐다.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로 자본이 늘어난 데다 종속회사들의 실적 호조가 재무 건전성을 끌어올렸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올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하계 성수기에 맞춰 뉴욕·삿포로 등 인기 노선 공급을 확대하고 방콕 주간편과 푸껫 노선을 복항한다. 일본 우베, 몽골 울란바타르 부정기 운항도 계획했다.


화물 부문에서는 여객기 하부 벨리카고 공간을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식품, 특송 등 긴급·정시성 화물을 집중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하반기는 미주 주요 노선의 출발 시간을 조정해 환승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방콕 노선 오전편 증편 등 미주~동남아 간 네트워크 판매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성수기에는 수요가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을 집중하는 등 수요 흐름에 맞춘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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