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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14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소버린 AI와 한국형 AI 국가책략: 개념의 정립과 전략의 탐색’ 특별 세미나에 참가해, AI 업계 시각에서 본 소버린 AI와 한국형 AI 국가 책략 방향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정보세계정치학회(KAWPI, 회장 김상배) 주최로, ‘소버린 AI’의 개념과 국가책략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고 글로벌 경쟁 시대 대한민국의 AI 전략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보세계정치학회 김상배 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소버린 AI’와 한국형 AI 국가책략: AI 업계의 시각을 발표하며, 이어 백서인 한양대 글로벌문화통상학부 교수가 기술경영공학적 시각에서, 윤정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이 정보세계정치학적 시각에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맹성현 카이스트 명예교수 겸 태재대 AI융합전략대학원장이 ‘글로벌 경쟁 시대 한국의 AI 전략’을, 차상균 서울대 명예교수 겸 Stanford HAI Distinguished Fellow가 ‘한국의 AI 전략: Beyond 소버린 AI’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마지막 종합토론에는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태현 국민대 정보보호·AI정책 특임교수, 이정동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준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정환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참여해 발표자들과 함께 심층 토론을 펼친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주제발표에서 소버린 AI의 개념과 기술적 함의를 설명하고, 미국과 중국의 AI 전략을 비교·분석하며 외교·안보 차원에서의 AI 주권 확립을 위한 특화형 소버린 AI 전략 방안을 제안한다.
그는 기술 종속성을 최소화하고 자기결정권을 강화함으로써 외교적 자율성과 안보적 복원력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행 방향으로 ▲외교·안보 특화 소버린 AI 개발 ▲다자간 국제 협력 강화 및 균형 외교 추진 ▲사이버 안보 및 AI 위협 대응 강화 ▲외교·안보·국방 분야 AI 인재 양성과 기술 역량 강화 등 네 가지를 제시한다. 이러한 방안을 통해 대한민국이 전략적 자율성과 국제적 협상력을 갖춘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의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와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하고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된 경량화 모델 LLM42를 개발•서비스하고 있다. 기업용 Private 모드를 지원하여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으며,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외교·안보 특화 소버린 AI는 단순한 기술 자립을 넘어 국가 안위와 산업 경쟁력을 아우르는 중대한 국가 전략 자산”이라며, “AI 중심의 신(新) 패권 경쟁 시대에 대한민국이 AI 기술 주권을 확립하고, 외교·안보·국방 분야에서의 전략적 자율성과 국제적 협상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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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희 kti@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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