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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박나래, 포근한 할머니 같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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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식'

'나래식'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나래식'에 출연해 주인장 박나래와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 47회에는 기안84가 게스트로 나서 박나래와 절친 케미를 마음껏 뽐냈다.

기안84는 "나래와는 오래 알고 지낸 사이다. 굉장히 열심히 사는 친구다. 많이 사랑해 달라”면서 ”항상 너희 집에 다녀오면 보름 정도 먹을 게 쌓인다. 뭐 해주고, 뭐 보내주고. 거의 네가 우리 할머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추억으로 이어졌다. 특히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에서 가장 좋았던 정모로 '여름나래학교'를 꼽았다. 당시 무지개회원들은 박나래의 조부모 댁을 방문해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은 바다. 박나래는 "그 추억이 되게 강하다"고 회상했고, 기안84도 깊이 공감했다.

이어 박나래는 할아버지 떠올리며 장례식에 와준 기안84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기도. 그는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제일 마지막 날 조문객이 오빠였다. 오빠가 올 수 없는 스케줄이었는데도 밤 12시 마지막 기차를 타고 매니저 없이 혼자 왔다"며 울먹였다.

기안84는 민망한 듯 잠시 자리를 비웠고, 박나래는 "할아버지가 기억을 잃기 전까지 기안 오빠 이야기를 참 많이 하셨다. 내 남동생이랑 닮았다고 더 예뻐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오빠가 할머니 장례식 때도 오고 싶어 했지만 해외 촬영이라 못 와서 너무 미안해했다"며 늘 마음을 써준 기안84에게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박나래는 전현무에게도 전화를 걸어 고마움을 전했다. 전현무는 “너만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거다. 내가 표현을 잘 못해서 그렇지 다 마음속에 있다"라며 묵직한 위로를 건넸다.

박나래는 기안84를 최고의 예능인으로 치켜세웠다. 그는 "코쿤도 범접할 수 없는 예능인으로 오빠를 꼽았다. 나 역시 오빠가 1등이다. 2025년 기준으로 가장 '핫'하다"라고 칭찬했고, 기안84는 "너랑 현무 형에게 많이 배운다. 덕분에 내가 업그레이드됐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기안84는 “엄마 같은 여자를 좋아한다고들 하는데, 나래는 그걸 뛰어넘어 포근한 할머니 같은 여자"라며 "힘든 시기를 버티며 열심히 일하고 운동하는 모습이 멋지다. 굳세게 나가라, 박나래”라며 든든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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