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김기현, 황운하·송철호 무죄 확정에 “권력·공권력 야합 선거 공작에 면죄부”

헤럴드경제 김해솔
원문보기
“대한민국 법치주의 사망 선고받은 치욕의 날”
국민의힘 나경원(왼쪽부터), 김기현, 추경호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국민의힘 나경원(왼쪽부터), 김기현, 추경호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과 송철호 전 울산시장에 대한 무죄가 확정되자 “대법원은 집권 권력자와 공권력이 야합해 자행한 희대의 선거 공작 사건의 진실을 끝내 외면한 채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에 관한 대법원 판결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편향적 정치 판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법원은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과 송 전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 전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이 과정에서 송 전 시장은 2017년 9월 울산지방경찰청장이었던 황 의원에게 김 의원(당시 울산시장) 관련 수사를 청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김 의원은 대법원 판결에 대해 “정권이 바뀌자 불의가 느닷없이 정의로 돌변하고 사법부는 추상같은 법의 잣대를 스스로 내팽개친 채 ‘바람이 불기도 전에 먼저 고개 숙이고 누워 버리는 풀’로 전락했다”고 했다.


그는 “‘죄지은 자는 누구든지 법의 심판을 받는다’는 너무나도 평범한 진리가 그 누구도 아닌 사법부에 의해 무참히 깨진 것”이라며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사망 선고를 받은 치욕의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법원 판결대로라면 이제 권력을 가진 자들은 마음 놓고 권력을 오용·남용·악용하고 공권력을 사유화하며 선거판을 쥐락펴락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자신과 친분이 있는 인물을 당선시키기 위해서는 공권력을 악용해 거짓 공약을 만들어 내도 되는 세상은 결코 공정하지 않으며 용납돼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짓을 못 하게 막아야 할 사법부가 거꾸로 기득권 권력자의 편을 들며 면죄부를 주고 있으니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여론 조작’은 유죄지만 ‘선거 공작’은 무죄라면 이것은 사법부 스스로 공정 선거의 가치를 부정하는 모순적 상황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하지만 여기서 그냥 가만히 주저앉아 있지만은 않겠다. 왜곡된 법의 잣대로 인해 우리가 피땀 흘려 지켜 온 자유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가 뒤바뀌게 놓아두지 않겠다”며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서정원 아들 서동한
    서정원 아들 서동한
  2. 2이이경 맞고소 논란
    이이경 맞고소 논란
  3. 3공천 헌금 의혹
    공천 헌금 의혹
  4. 4한병도 원내대표 출마
    한병도 원내대표 출마
  5. 5IOC 러시아 개인 자격
    IOC 러시아 개인 자격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