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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 탄 입국 현장 불법시위…인천공항 점거한 60대 2명 송치

뉴시스 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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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 위기와 한미 자유동맹의 길 :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 대사 초청 세미나에서 모스 탄 전 대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5.03.0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 위기와 한미 자유동맹의 길 :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 대사 초청 세미나에서 모스 탄 전 대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5.03.06. xconfind@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지난달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 입국 현장에서 불법 시위를 벌인 60대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60대 A씨 등 2명을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퇴거불응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7월1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사전 허가 없이 열린 집회에 참여해 입국장을 점거하고 퇴거 지시에 따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보수단체의 모스 탄 전 대사 환영 집회와 진보단체의 입국 반대 집회가 동시에 진행돼 600여 명이 몰렸다.

이 과정에서 50대 남성이 모의총기를 소지한 채 적발됐고, 극우 성향 유튜버들 간 폭력 사건도 발생했다.

국가중요시설인 인천공항은 터미널 내부에서의 집회와 시위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시설법 위반 등을 이유로 집회 관련 단체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공사는 당시 퇴거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불응해 많은 내·외국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와 현장 폐쇄회로(CC) TV 분석을 거쳐 주도적으로 행동한 A씨 등 2명만을 입건했다. 두 사람은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의 단체 소속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공항 내 무단 점거와 소란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모스 탄 전 대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트럼프 행정부 1기에서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냈다. 그는 한국 대선에 중국이 개입했다는 '부정선거론'과 이재명 대통령이 '소년원 출신'이라는 음모론을 제기해 논란을 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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