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션, 배달 알바까지 감행…"일당 6만원 전액 기부" (션과 함께)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션이 일일 배달 체험에 나선 후일담을 공개했다.

13일 '션과 함께' 유튜브 채널에는 '하루종일 달려서 음식 배달을 하면 얼마나 벌 수 있을까? (전액 기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션은 "하루 종일 달려서 음식 배달하고 얼마 벌 수 있는지 체험해보겠다"며 배달 체험에 나섰다. 배달로 얻은 수입은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션은 "돈 버는 게 쉬운 게 아니"라며 "땀방울 한 방울 한 방울이 다 돈이다"라며 배달의 어려움을 실감하기도.

무려 10시간 가량의 배달 끝에 션은 25건의 배달을 마쳤다. 션이 땀흘려 번 돈은 과연 얼마일까. 공개된 일일 수입은 6만 4천원.

션은 "무려 32km 뛰었다"며 "이거는 금액보다 내 10시간을 기부한다는 게 더 중요한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만약 자전거로 했으면 이거 3~4배는 더 벌었을 것 같다"며 100만 조회수가 넘을 시 자전거 배달 콘텐츠를 고려해보겠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배달을 마친 션은 "정말 많은 분들이 인사해주시고, 음식 받으신 분들이 맛있게 드셨을 거라는 상상을 하면서 너무 즐거웠다"며 6만 원을 흔쾌히 기부했다.

이와 더불어 "오늘 32km를 뛰었으니까 이거 끝나고 오늘 마지막 200m를 채우겠다"고 밝혀 런닝을 향한 어마어마한 열정을 드러냈다.

사진=션과 함께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