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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라이더컵 단장 제안 거절... "할 일 너무 많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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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라이더컵 단장 겸 선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매킬로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케이브스 벨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개막 전 기자회견에서 "제안을 받았지만 즉시 거절했다"며 "라이더컵 단장과 선수를 동시에 맡는 건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로이터]

로리 매킬로이. [사진=로이터]


라이더컵은 2년마다 미국과 유럽이 맞붙는 골프 대항전이다. 올해 대회는 9월 23일부터 미국 뉴욕주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서 열린다. 2027년 대회는 아일랜드 아데어매너에서 치러진다.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매킬로이는 다음 달 자신의 8번째 라이더컵에 유럽 대표로 출전한다.

매킬로이는 "20년 전이었으면 수락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회 규모가 너무 커지고 언론 대응, 회의, 개막식 연설 준비 등 할 게 너무 많아 단장은 수행하기 어려운 자리"라고 덧붙였다.

미국 대표팀에선 PGA 투어 6승을 자랑하는 키건 브래들리가 단장과 선수 겸임 가능성을 두고 고심 중이다.

키건 브래들리. [사진=로이터]

키건 브래들리. [사진=로이터]


미국팀 라이더컵 대표 12명은 선발 포인트 상위 6명에 단장 지명 6명으로 구성하는데 선발 포인트 랭킹 7∼10위 선수는 대개 단장 지명을 받는다. 올해는 단장인 브래들리가 자신을 '셀프 지명'을 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미국 선수들은 대부분 브래들리가 자신을 선수로 발탁해 단장 겸 선수로 뛰는 데 찬성하는 분위기다. 라이더컵에서 단장이 선수로도 나선 건 1963년 아널드 파머 이후 한 번도 없었다.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미국 선수 12명은 18일 끝나는 BMW 챔피언십을 마친 뒤 결정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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