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대구FC 수비수 황재원이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세르비아 '메리디안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즈베즈다는 대구 오른쪽 수비수 황재원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대구는 황재원의 이적료로 200만 유로(약 32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황재원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다. 2022시즌을 앞두고 대구에 합류해 43경기 1골 5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오르는 등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수비수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3시즌엔 34경기 1골 3도움을 만들었다.
황재원은 꾸준히 성장했다. 2024시즌엔 33경기 2골 4도움을 뽑아냈다.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6월엔 생애 처음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에 발탁됐고 싱가포르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황재원이 대구 부주장에 선임됐다. 올 시즌엔 22경기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재원의 유럽 진출 가능성이 떠올랐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승격팀 피사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다만 이후 진전은 없었다.
최근 다시 유럽 이적설이 등장했다. 세르비아 최강팀 즈베즈다가 설영우의 대체자로 황재원을 점찍었다는 내용이다. 설영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 베르더 브레멘 등과 연결되고 있다. 이적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설영우는 이적을 원하고 있다. 즈베즈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이 끝날 때까지 그를 남기고 싶어 하지만 바이아웃으로 인해 통제권이 없다"라며 "즈베즈다는 황재원 영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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