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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전북, 도산 안창호 후손 응원받으며 22경기 무패 도전

연합뉴스 안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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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 전북 감독[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스 포옛 전북 감독
[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광복절 연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도산 안창호 선생 후손의 응원을 받으며 22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전북 구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 대구FC를 상대로 치르는 하나은행 K리그1 26라운드 홈 경기에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인 필립 안 커디 씨를 초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커디 씨는 경기가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애국가 제창과 선수단 격려, 시축 등에 참여한다.

하프타임에는 윤영완 테너와 박민주 소프라노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뮤지컬 '영웅' OST와 '아름다운 나라'를 부른다.

올 시즌 전북에 입단해 무패 기록 연장에 기여하는 김영빈에 대한 K리그1 300경기 출장 시상식도 진행된다.

지난 8일 FC안양에 승리하며 무패 행진을 21경기로 늘린 거스 포옛 감독의 전북은 K리그1 역대 연속 무패 4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구전에서도 패하지 않는다면 이 부문 공동 3위로 또다시 순위를 올리며 2015년의 전북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당시 전북은 2014년 9월 6일부터 2015년 4월 18일까지 22경기에서 한 번도 안 졌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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