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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충격의 5연패, 1.5경기 차 역전 사정권이다...그런데 감독은 "욕심내지 않겠다" 왜? [인천 현장]

스포츠조선 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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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SSG가 1대0으로 승리했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이숭용 감독의 모습. 부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8.08/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SSG가 1대0으로 승리했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이숭용 감독의 모습. 부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8.08/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욕심을 안내려고 합니다."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취소된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많은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

SSG는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연승일 때 비로 취소가 되면, 그 상승 흐름에 제동이 생길 수 있어 반갑지 않을 수 있다. 이숭용 감독은 "좋은 비인가, 나쁜 비인가" 질문에 웃으며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SSG에는 좋은 비가 됐다. 12일 키움전에 등판했던 앤더슨이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일요일 LG 트윈스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안그래도 김광현의 부상 이탈로 선발진에 구멍이 생긴 가운데, 이날 취소가 되지 않았다면 대체 선발 한 명을 더 구해야 할 뻔 했다.

SSG가 쉬는 사이,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에 패했다. 롯데의 충격적인 5연패. SSG에는 희소식이다. 4위 SSG와 3위 롯데의 승차가 이제 1.5경기로 줄어들었다. 역전 사정권이다.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SSG가 10대1로 승리했다. 경기에 패한 롯데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8.10/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SSG가 10대1로 승리했다. 경기에 패한 롯데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8.10/



이 감독은 "위를 보려고 하면 계속 보인다"고 웃으며 말하면서도 "감독 입장에서는 최대한 욕심을 내지 않으려고 한다. 좋은 흐름만 유지하자 그 생각 뿐이다. 감독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지난해부터 하며 느낀 것들이 많다. 가장 중요한 건 순리대로 가야한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 몸이다. 건강해야 집중력이 생기고, 좋은 퍼포먼스가 나온다. 순위보다, 선수들 몸 관리에만 신경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최정, 에레데아, 한유섬 다 컨디션 관리를 해줘야 한다. 그래도 그 덕에 어린 친구들이 경험을 쌓으며 올라오는게 보이니 이건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어 "우리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고 하면, 그 때가 돼야 베스트 전력이 가동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SSG는 화이트-앤더슨 막강 원투펀치에 불펜진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며 무너질 듯,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더니 시즌 막판 힘을 내고 있다. 과연, SSG가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을까. 상위권 순위 경쟁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까.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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