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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 개막…육상·축구·댄스 기술 겨룬다

이데일리 이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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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베이징 빙상 경기장 개막식, 15일부터 게임
미·일 등 16개국 280개팀 참가, 500대 이상 로봇 참여
전통 스포츠 종목 외 자재 취급·약물 분류 등 기술 경쟁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격투기와 하프마라톤 등에서 기술력을 과시했던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이번엔 종합 게임에 참여한다. 중국에서 열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은 미국, 일본 등 해외 각국에서 참가해 달리기, 축구, 댄스 등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 빙상경기장에서 로봇 게임 출전을 앞둔 휴머노이드 로봇이 달리기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 빙상경기장에서 로봇 게임 출전을 앞둔 휴머노이드 로봇이 달리기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14일 중국 베이징일보 공식 웨이보 계정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베이징 빙상 경기장 ‘아이스 리본’에서 2025 세게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이 열린다.

로봇이 다양한 게임을 벌인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테오에서 사실상 최초 로봇 게임이 열린 적이 있다. 이후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급성장하면서 최근 중국 중심으로 다양한 로봇 게임이 열리고 있다.

이번 로봇 게임은 5개 대륙 16개국에서 280개 팀이 참가해 500대 이상 휴머노이드 로봇이 26개 종목과 538개 대회에서 경쟁을 펼친다.

국가별로 보면 개최국인 중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호주, 브라질, 일본 등이 참여한다. 대학팀은 베이징대. 칭화대, 상하이자오퉁대, 우한대, 화중과기대 등 중국의 유명 공대들이 포함됐다. 텐궁, 유니트리 등 중국 유명 로봇 기업들도 참여한다.

우선 14일 개막식엔 참가하는 팀들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등장해 관객들에게 모습을 보이고 로봇 댄스와 오페라, 전문 춤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15일부터 3일간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하는데 달리기, 높이뛰기, 멀리뛰기 등 육상과 3대 3 및 5대 5 축구 경기 등 전통 스포츠 종목이 진행된다. 번외로 자유 격투, 사격, 인간과 로봇간 탁구 대결이 열린다.

전시 부문에선 춤과 무술 같은 프로젝트를 설정해 로봇의 실시간 협업 기능을 겨룬다. 시나리오 부문에선 공장 자재 취급, 병원 약물 분류, 호텔 청소 서비스 등 실제 환경에서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 빙상경기장에서 로봇 게임 출전을 앞둔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축구를 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 빙상경기장에서 로봇 게임 출전을 앞둔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축구를 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15일엔 400m와 1500m 달리기, 축구, 격투, 무술, 무용, 호텔·공장 시나리오 경쟁이 진행된다. 16일은 100m 장애물 달리기, 높이뛰기, 멀리뛰기, 체조, 자유 격투, 댄스 등이 열린다. 17일엔 계주와 축구, 격투 등에서 마지막 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개막을 앞두고 경기장 내에선 각 팀에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연습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사각 링에선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 두 대가 격투 훈련을 진행했고 운동화를 신은 채 트랙을 달리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포착되기도 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아직 완벽한 사람의 동작을 구현할 수 없어 참가하는 로봇의 외형을 엄격하게 규정하진 않는다. 예를 들어 시나리오 작업을 할 경우 로봇의 하체는 바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베이징일보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과학 기술 분야에서 최첨단이지만 아직 행동이 인간 어린이보다도 행동이 좋지 않을 수 있고, 대회 현장에서 관객들은 로봇 선수들의 어리석은 장면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세계 첫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은 그 자체로 중요한 발전이며 현재 로봇 기술의 최신 수준과 응용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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